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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아이펀

등록일2016-03-22

조회수18,248

제목

생각의 변화 에세이 -한지효

인생에서 의도하지 않은 일에 부딧혔을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닥쳤을때

머릿속이 하애지며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 다.

세상의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일단 다음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고 행동에 나서지만

나는 백지화현상이 꽤 오래갔다.

집에서 너무 먼 곳으로의 직장발령, 4~5년에 한번씩 이동이 있었지만

이렇게 멀리 발령이 나적은 없었다. 안양에서 평택까지 어떻게 다닐까

아이들은 어찌할까 라는 생각에 한동안 우울했다.

예상한 시나리오 중 가장 최악의 것이 당첨된 것이다.

 

헤리클레이토스는 예상할 수없는 것을 예상하라 라고 했다.

나는 학교가 가깝다는 익숙함에서 이제 벗아냐야한다. 학교도 낮설고 아이들, 학부모,, 동료교사들 모두 새로운 것에 적응해야 했다.

먼거리를 다니는 교통수단을 선택하면서 자가용은 무조건 편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났고

운전후 발목과 오른쪽허리가 아팠다.

지하철의 장점에 눈뜨게 되었다. 그리고 긴 출퇴근 시간의 활용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담임이 된지 3일째 되는 밤11시에 술취한 학부모의 전화를 받으면서

전형적인(이상적인) 학부모의 기대수준을 확 낮추게 되었다.

국어시간에 너무나 조용한 아이들을 보며

발표시키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고 수학에 쩔쩔매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방법도 연구하게 되었다.

 

5년동안 익숙해지 학교를 떠난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예상하지 못한 외부적 상황에 의해 전환점을 맞은 것 같다.

음식은 맛보기 전에는 무슨 맛인지 미리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최악의 경우라고 생각했던 일이

최산의 일이 되어가고 있다.

교사로서 나의 할 일을 스스로 찾아가고 있다는 점이 참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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