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미래, 그 미래를 담아낼 현재.
미래를 살게될 아들 지율
과거를 살아온 현재의 아빠.
관계의 변화가 없는 한.
곧 소통은 무디고 심심한 것들로 채워질 것이다.
사랑하는 제자들과의 인문학적 소통
혁신하지않고
그 편안한 틀을 유지한다면
곧 바닥이 보일 것이다.
그 틀을 붙잡고 싶은가~
내게 묻는다.
정말아니다.
본질을 묻는 제자와의 대화속에
많은 것을 배운다.
결국 나를 소양하는 과정인게지.
답을 말하는 것에 익숙해진 우리 소통.
어정쩡한 결말을 못참아하는 나에겐
그 끝과 답을 알 수 없는 창의와 인문학이
얼마나 좋은 소통인가!
2년전 아버님 소천소식을
필라델피아의 서재필재단 오회장님 댁에서 듣고
20시간만에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배려와 조치를 취해준 은혜를 입고
기적같은 과정으로 아버님의 임종을 지켰다.
평생 한이 될 수 있던 마음의 짐.
그분이 귀국하셨다.
그래서 짐싸들고 보성으로 간다.
기쁜 마음으로.
모든 상식을 뛰어넘는 일상의 해야할 일들을
뒤로 접고 말이다.
1번의 만남,
깊은 관계성은 타인을 위한 배려와 애씀이
그 답이며 그 답을 실천할 수 있는
일상이 있음에 감사한다.
장태규 창의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