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은 관계를 만든다.....#90
77세의 이야기 친구가 생겼다.
운곡어르신
남강어르신
필라의 오박사님
2일째 득도한 많은 말씀으로 일상에서
얻는 배움의 정점을 공유한 자연인 운곡어르신.
백발의 노인이지만
공자처럼 장신으로 목소리와 총기가
깊은 남강어르신.
가냘프지만 두 동양철학자같은 분을
서양학자답게 풀어내는 오박사님
이들의 대화에 날이 새는지 모르고
밤이 깊어간다.
일상을 내려놓고
관계를 내려놓고
욕심과 자기를 내려놓은 이분들은
정말이지 대화의 한마디에
모든 말초신경이 쾌감을 느끼는
충격을 주었다.
일찍이 느껴보지못한 내공이며
질문과 답을 번갈아가며
흘러가는 마음의 일치가 수십년 공부를
찰라로 만드는 깨달음을 갖게했다.
복이다.
큰 공부를 하고 가는 느낌이고
많은 깨달음이 있어
즐겁다.
이 모든 것이 관계를 통해 맺은 인연에서
시작됨을 느낀다.
내가 알게된 아끼는 제자와 동료들
어떻게 지낼것이며
어떤 인연으로 유지할 것인가!
스스로 묻고 정리할 일이다.
장태규 창의인문코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