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누스 창의인문독서 모임이
갈 수록 즐겁고 뜨거워진다.
변화와 혁신이 요동치기 때문이다.
홀로 읽어서는 그 깨달음에 이르지 못하는
깊이가 나오기 시작해서 일까.
지식을 넘어선 지혜의 통찰력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 말하고 느끼며
이야기해주고 있는 모습에 놀란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스토리텔링을
25년만에 처음 해보았다는 고백.
나를 꼼짝 못하게 긴장시키는 기분좋은 느낌.
독서코칭이 어린시절 시골에서 신나게 놀던
그 느낌과 같다.
배움이 어두운 방안에 갖혀있었는데.
자유를 찾아 뛰어나온 느낌이다.
다른 모임에 나가면 본질에 대한
이유를 묻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다음 주제인 효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쏟아내는 반응은 우리가
글을 읽기만 해서 나오는 수준이 분명 아니다.
독서란 것이 이렇게 읽히고
배려하는 가운데 변화해야
그 맛이 나는 건데....
나이 40세에 그맛을 알았으니.
참으로 기쁘고 슬프도다^^
장용석 창의인문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