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날, 큰도를 묻는다!
세상이 생겨나기전을
우리는 7월 31일이라 한다.
하늘과 땅이 갈라지기전부터 있었으니.
그 이름을 알지 못하여
혼돈스럽고 공허스럽고 어둠스럽고~
그곳에 인간을 위한 빛하나 있으니
그 이름을 알지 못하여 우리는 큰도라 한다
8월 첫날부터 생각을 내려보는 도.
좀 덥고
다시 추스려야하고
그래서 좀 요란스럽지만
휴가 떠난 도시처럼 고요하다.
오늘은 논어, 손자병법 인문독서모임이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5타임이나
돌아가는 토요일이다.
나의 사고방식을 내려놓게하는 지혜가
생성되는 날, 토요일.
말할 수 없는 그 사고방식이
오늘도 있는지 없는지 혼돈스럽다.
고요해서 소리가 들리지 않고
미세하여 그 모습도 잘 보이지 않는
그 지혜가 가끔 크게 보이고 들릴때는~
아무것도 의지하지 않고
어떤 원인이나 이유도 없이
나의 인지에서 벗어나 물흐르듯 내릴때인데.
그날이 오늘 8월 1일 토요일^^
아이들과 타인의 지혜를 들을 때다.
그것이 나의 큰도이다.
장태규 창의독서코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