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idence : 왜곡되지 않게 머리로 보라!
직면의 첫 단계에서 시작하여 의심과 갈등을 거치면 이제 서서히 아이들에게 지식과 지혜가 습득되는 믿음이 생성되는 단계로 나아간다.
아이들은 주변 사물을 인지할 때, 시각을 가장 크게 신뢰한다. 눈으로 보이는 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편하고 익숙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판단미스와 실수가 있는가!
눈으로 보여서 믿는 것들도 있지만 마음으로 믿어서 보이는 것이 많기에 오해와 실수들이 생긴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비규칙 언어(사랑, 학, 효, 믿음 등)들은 주로 일상의 본질을 물어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책을 통해 작가가 전달하려고 하는 신념체계들은 대부분 삶의 깊은 생각을 통해 알아낼 수 있는 본질을 요구할 때가 많다. 특히 인문고전은 더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사물을 인지하는 데 사람의 눈이 가장 편한 이유를 준다면 우리는 눈으로 보이는 사물들과 본질을 왜곡됨 없이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확신은 어디에서 오는가?
가끔 세계토픽에 나오는 뉴스들 중에 일상의 놀라운 결정과 행동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들이 종종있다. 예상을 뒤엎는 그들의 결정은 어떤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해졌을까?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의 형태는 그 속에 형태에 최적화된 기능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가끔 이 형태를 놀랍게 변화시켜 기능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정치가 혹은 예술적인 아티스트나 혁신적인 기업가, 사고로 장애를 입은 사람들이 그들이다.
확신은 자신의 내면에서부터 나온다. 중용의 예기편에는 인간의 본성을 잘 표현한 글이 있다.
작은 시작의 실천이 반복되면 몸에서 베어나오고 이 향기가 주변의 사람들을 변화시킨다고 했다.
이것이 공자가 말하는 인(仁)한 사람이다.
그래서 확신은 인간의 본성에서 출발한다. 관계속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타인에게 보내는 사랑과 신뢰로 다져지는데 결국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것이 “확신”의 첫 시작이라 하겠다.
본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게되는 독서는 많은 지식과 지혜의 확신을 주게 된다. 자신을 신뢰하고 사랑하게 되었다면 타인과 세상을 위해 본성을 흘려보내는 뜻을 품어야 한다. 이는 친구들과의 사사로운 이익이나 의무감에서 해야하는 일들로는 생성되지 않는다. 생존을 위한 일들보다는 생명을 위한 높을 가치를 추구할 때, 다져지며 세상과 타인을 이롭게하는 신념의 확신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첫째, 자신을 사랑하기
둘째, 자신을 신뢰하기
셋째, 자기생각에 자신감 갖기
넷째, 관계속에서 가치있는 것 찾기
창의인문독서를 통해 네가지 경험이 쌓이면 사람들은 삶과 죽음에서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행복이라는 것을 찾는다.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중요하면서도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두가지가 있다. 삶과 죽음이 눈앞에 다가 왔을 때 당황하며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 18년동안 예일대에서 죽음의 강연을 하고 있는 셀리케이건은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죽음을 직면해서 준비하고 바라보면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런 일상의 중요한 단어들을 하나하나 독서를 통해 정리하고 준비된 교사들은 그렇지 않은 교사와 어떤 차이를 보일까? 사물의 본질을 알지 못하고 지식을 알려주는 교사는 백과사전처럼 감동이 없는 내용들을 쌓아가는 교육의 열매를 맺을 것이고 본질을 알고 가르치는 교사는 제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과 신뢰로 확신을 생성해가는 참교육을 만들어 낼 것이다.
장태규 창의인문코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