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불확실, 의심을 질문하기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묻는 것은 당연한 인간의 반응이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은 호기심이 있어도 묻지않는다. 일상의 여러 발견에도 질문은 하지 않는다.
이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한가지의 정답만을 찾고 외워 온 청소년들은 질문하는 것도 답변하는 것도 두려움을 갖고 있다. 정답만을 찾기 때문이다. 또래관계속에서 엉뚱한 질문은 오히려 오해를 받는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질문해서 본전도 못찾는다는 것이다.
세상을 바꾼 혁신적인 발견과 발명들은 엉뚱한 질문에서 나온다. 큰 혁신이 아니더라도 일상에 작은 일들 속에 불확실한 것들에 대해 의심을 갖고 물어야 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공부가 되야한다.
왜 묻는가? 본질을 찾게해주기 때문이다.
인문고전은 옛성현들의 생각을 써놓은 글이기에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떠오르게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대를 살고있는 청소년들이 성인(聖人)의 생각을 느껴보고 짐작해보는 경험을 갖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와 사고의 성장이 있다.
어떤 불확실성에 우리는 호기심과 의심을 통해 질문을 가져야하고 누군가에게 물어야 한다. 4대 성인(聖人) 중에 한사람인 공자는 학문을 닦으면서 수많은 제자들과의 물음에 좋은 답을 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한번의 답으로 3가지의 깨우침을 주었다는 문답이 참으로 궁금하다.
서양철학의 아버지인 소크라테스는 고대철학과 현대철학을 나누는 중심인물이다. 그의 유명한 질문법(산파법)의 핵심은 절대 답을 이야기하지 않고 상대방의 물음을 알도록 배려한다는 것이다.
청소년들과 창의수업을 하다보면 아이들은 끝없이 질문을 한다. 정답을 바로 알려주기보다 다시 묻는 의사소통으로 더 많은 아이디어들을 끄집어내는 것이 더 깊은 흥미를 준다.
공자나 아리스토텔레스, 혹은 소크라테스도 제자들에게 답을 말해주는 스승이 아니었다. 우리일상에는 독서를 통해 생겨난 아이들의 궁금증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답을 말해주는 교사가 더 많은 것 같다. 학생은 교사의 말을 잘 듣고 명확하지 않은 것은 물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중요하다. 그러면 서로에게 신뢰를 갖게해주는 관계임을 교사와 학생이 알게된다.
[크레아티오 창의인문독서]는
질문을 통해 다음순서로 넘어가는 구조를 갖고 있다. 서로에게 질문을 하지 않으면 다음으로 넘어갈 수 없고 생각하여 답을 찾아내지 못하면 진행이 어려운 교육시스템이 그것이다. 아이들은 꼬리를 무는 문답을 즐기며 집중하지만 교사수업에서는 이점을 답답해하여 답을 말해달라고 요청하는 어른이 많다.
미래의 좋은 교사는 이제 학생들이 물어 온 질문에 답을 말해주기 보다는 학생들 스스로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다시 묻는 교사가 될것이다. 이제는 한쪽 방향으로만 정보를 습득하고 의사소통을 해온 우리의 교육한계를 인정하고 변화해야한다.
[크레아티오 창의인문독서]는
다양한 방향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생각을 할 수 있는 4단계의 창의독서법을 제공한다. 창의적 사고력의 유연성을 가져다주며 독창성과 유창성은 덤으로 습득된다.
100명의 아이들 마음속에는 100개의 다른 생각이 있다. 만약 같은 생각을 가진 아이들이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쌍둥이도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교실안 풍경은 아이러니하다. 한결같이 똑같은 창작품들로 넘쳐난다. 이름만 다를 뿐이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독서를 통해 생각이 깊어지면 지식에 갈등이 생긴다. 기존지식에 대한 확실성에 물음표를 갖게되는 것이다. 호기심이 끝없이 생겨나면 그것을 묻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창의인문독서를 통해 아이들은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불확실한 것을 발견하면 묻고 잘 듣게하라~
장태규 창의인문독서코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