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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규의 창의코칭 - 놀이편
아이펀2013.10.08.화조회4,552상영시간00:00:00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생각과 행동을 유발하는 효과키워

 

얼마전 아는 지인에게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고무줄 총 3자루를 선물받았다

총을 받아든 순간,

학원과 공부에 지쳐 저녁에 들어오는 아들과 함께 놀아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아들은 집에 들어오면 간식을 먹고 짧은 시간들을 거의 카카오톡이나 핸드폰을 본다.  

 

예전에 많이 갖고 놀았던 고무줄 총에 아들이 관심을 가져줄까하는 걱정도 되었다.

뭔가 함께 놀아주려면 그런 저런 고민들이 스멀스멀 고개를 든다. 부모가 준비한 계획에 호응을 보이지 않는 것을 그냥 사춘기인 그러겠지 하고 지나친다면 더 이상의 관계성은 없다. 더군다나 요즘 아이들은 너무 자극적인 반응에만 익숙해 있기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도 한번 해보자. 용기를 내어 기다린다.  

아들이 들어오는 소리가 난다. 가방을 놓고 간식을 먹는 둥, 마는 둥하고 쇼파에 앉는다.

때는 이때다 하고 슬쩍 말을 건넨다 

 

아빠하고 게임하나 할까! 뭔데요.  

엄청 위험하고 조심해야하는 놀이인데, 호기심을 유발시키려는 온갖 말을 건네고

고무줄 총을 꺼낸다. 의외로 반응이 좋다. 엄마도 끼워달라고 가세한다.  

 

먼저 총의 기능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고무줄을 끼워 장전과정을 보여준다.  

아들은 조금 당겨보다가 고무줄이 끊어질 것 같은지 도움을 요청한다.

다시 설명한 뒤 시범을 보여 고무줄을 총에 건다. 이를 보고 다시 시도하게 하여 끊어지지 않음을 확인한 후 성공한 이후에는 고무줄을 총에 장전하는 것은 너무 쉬워진다.  

 

이후 제안을 한다. 표적을 정해놓고 맞춰보는 연습이다.  

한번도 해보지 않은 고무줄 총의 위력을 아이들은 알 리가 없다.

의외로 게임시간이 길어지고 표적을 맞추는 성공률이 높아질 쯤, 아빠의 군대시절 사격솜씨를 자랑해본다. 그렇게 1시간을 이런 저런 이야기로 떠들다가 고무줄 총 놀이를 끝낸다.

아들은 이내 잠이 들었다. 그날 저녁 아들은 핸드폰을 만지지 않았다.

놀라운 것은 그 다음 날이었다.

회사에서 돌아와 보니 거실 책상위에 고무줄 총이 놓여있다.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집에 와서 고무줄 총 사격 시합을 한 모양이다.

놀이를 통해 친구의 관계성을 생각해 낸 것이다. 어제 하루 연습하였다고 자신이 제일 실력이 좋다고 말한다. 아침에 세수를 하고 난 뒤 묻는 다. 아빠 오늘 저녁에 사격해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또래의 관계성을 높인다. 그것을 소통할 줄 아이들은 그 관계성에서 리더가 된다. 간단한 고무줄 총 놀이이지만 그 안에 많은 규칙과 행동들을 유발시키는 재미가 있다. 그것이 놀이가 갖고 있는 창의적 사고의 유창성이다 

 

 

그림 : 장지율 <신반포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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