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림동 중학생들과 창의인문독서 봉사가 있는 날
그야말로 현대판 야학이다.
봉사에 참여하는 분들은 남서울교회 집사님들이다.
지난 4개월동안 논어독서 교사교육을 받고 교사로 봉사를 시작한다.
아름다운 일이고 귀한일이다.
오늘은 논어주제중 "학"에 대해 토론시간을 갖는다.
말씀을 외워도 보고 그림도 그려본다.
어려워하던 본질수업도 차차 이해하며 말이 많아진다.
연말까지 아이들과 만남이 진행된다.
아이들의 부족한 생각들이 안타깝지만,
조금씩 깊어지고 나아지겠지.
까칠하게 굴던 아이들, 오늘은 좀 다르게 반응한다.
배움의 나눔을 통해 만나게 해주신
아이들의 눈빛과 마음이 참으로 황하고 홀하다.
<참여교사>
김영미, 이선화, 권정희, 유영근, 김소연 장태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