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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아이펀

등록일2014-01-14

조회수16,484

제목

인문창의독서모임 월누스-학 코칭를 마치고~

첫 독서토론 모임. 주제는 학. 

그리고 내가 뽑은 문장

질승문즉야 문승질즉사 문질빈빈 연휴군자(한자는 패스^^)

질이 문에 승하면 즉 야 이고문이 질에 승하면 즉 사 이다.

 

질은 속성, (밑)바탕, 천성 등문은 글월문으로 겉차림, 형식, 교양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

 

결국 인과 예의 관계로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인과 그를 표현하고 몸에 익히기 위한 형식이고 연습인 예.

나는 배우는 것이란 선을 알아가는 것이라 생각해서 고른 문장.

비슷하게는 조화, 균형, 중용. 하지만 분수를 안다는 것과는 방향성이 다른 것 같다.

 

그런데 과함(승)에 대하여 내 전공과 공부에 있어 대입을 해보니 말문히 막혔다.

그리고 그를 백선생님과 대표님께서 정확하게 짚으셔서 물어주셨다.

당연히 말문이 막혔고 모임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는데

다른 분들의 말씀과 대표님 말씀을 들으며 정리가 되었다.

 

그 선을 찾는 것 아니 알아가는 것 혹은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은 대표님과 백선생님의 표현,

'과함'의 연속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결과물이었던 것.

즉 한계를 직면하고 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과함과 실천이고,

이 속에서의 실수와 오류의 연속됨 속에서 수정,

교정해가면서 '내'가 성장해가는 것.

 

그러면서 점차 선 위에서 걷게 되는 것..

사랑하라,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의 대상은 결코 이성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생각을 해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게 두려웠기에.. 아니 사실 여전히 두렵다..

 

이렇게 직면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았음에도

곧장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하지 못하고 있음이 그 방증이 되겠지..

그러나작은 설렘이 있음에, 이것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야지.

더 키우도록.다시 그 설렘 속에서 살 수 있기를..!

 

2014.1.13.

월누스 독서코칭모임 허정 창의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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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펀

| 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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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매니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직면,
피할 수 없구나 결국 해결하지 못하면 순간순간 나를 따라다니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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